돈, 누구에게나 필요한 단어지만, 아무나 잘 다룰 수 있는 건 아니죠.
우리는 학교에서 돈을 버는 법을 배우지 않습니다. 오히려 '돈 이야기를 하면 좀 속물 같지 않아?' 하는 시선 속에서 자라왔죠.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, 돈을 다루는 능력은 인생을 훨씬 자유롭게 만들어 줍니다.
오늘은 제가 정말 인상 깊게 봤던, 그리고 부자 마인드셋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줬던 영화 다섯 편을 소개할게요. 재테크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, 한 편의 영화가 인생을 바꾸기도 하잖아요?
1. 월 스트리트 (Wall Street, 1987)
"Greed is good." – 탐욕은 좋다.
이 한 마디로 유명한 영화죠. 1980년대 미국 금융시장을 배경으로, 젊은 주식 브로커가 야망과 도덕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에요.
물론 이 영화가 탐욕을 찬양하는 건 아니에요. 오히려 돈의 유혹과 그 이면의 책임을 묵직하게 보여줍니다.
주인공을 보며 ‘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’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, ‘저렇게 되면 안 되겠구나’라는 자각도 생겨요.
돈은 수단이지, 목적이 될 수 없다는 교훈을 던져주는 작품입니다.
2. 더 빅 쇼트 (The Big Short, 2015)
금융 위기를 다룬 영화 중 가장 대중적이고, 가장 충격적인 영화.
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, 들어는 보셨죠? 이 영화는 그 붕괴를 미리 예측하고 돈을 번 사람들의 이야기예요.
이 영화를 보면 ‘돈 버는 사람들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걸 본다’는 걸 느끼게 됩니다.
시장과 군중심리를 관찰하는 안목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 수 있고요.
경제 용어가 많아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, 친절한 설명과 유쾌한 연출로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어요.
부자가 되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봐야 할 필수 영화예요.
3. 조이 (Joy, 2015)
이 영화는 조금 색다른 관점에서 돈 이야기를 해요.
누구나 꿈꾸는 ‘내 아이디어로 창업해서 성공하기’를 실제로 이뤄낸 실존 인물의 이야기입니다.
이혼녀, 두 아이 엄마, 부모의 경제적 부담까지 떠안은 조이. 그런 그녀가 어떻게 미국 홈쇼핑계의 여왕이 되었을까요?
이 영화는 말합니다.
“진짜 부자는, 절망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다.”
감정적으로도 굉장히 울림이 큰 작품이에요.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, 창업을 꿈꾸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!
4. 파운더 (The Founder, 2016)
맥도날드의 창업자가 아닌, 프랜차이즈로 성공시킨 인물, 레이 크록의 이야기예요.
이 영화를 보면 단순히 '햄버거 장사'가 아니라, 시스템, 브랜드, 부동산이 얼마나 큰 자산이 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어요.
레이 크록은 때로는 냉정하고, 비열하기까지 합니다. 하지만 그가 사업을 바라보는 시각은 굉장히 전략적이에요.
성공하고 싶다면 착하기만 해선 안 된다, 이 불편한 진실을 이 영화는 솔직하게 말하죠.
5. 우아한 세계 (A Man of Reason, 2007)
국내 영화도 하나 넣어볼게요.
이 영화는 조직폭력배 중간보스의 이야기지만, 저는 이걸 ‘돈과 권력의 피라미드 속 인간 심리’로 봤어요.
돈을 벌기 위해 어떤 사람은 타인을 짓밟고, 어떤 사람은 스스로 무너집니다.
결국 중요한 건, 내가 어떤 가치를 따라 살 것인가.
돈이 주인이 되게 할 것인가, 아니면 내가 주인이 될 것인가.
이 질문을 던져주는 영화예요.
마무리하며
위 다섯 편의 영화는 단순한 오락 그 이상이에요.
돈을 어떻게 다루고,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통찰을 줍니다.
부자가 되는 건 단순히 통장 잔고를 불리는 게 아니라, 생각의 그릇을 키우는 일일지도 몰라요.
오늘 소개한 영화들, 한 편씩 보며 ‘돈’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.
그리고 언젠가, 하나님만의 부자 마인드가 현실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. 💪✨